구내염은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주로 입술, 혀, 잇몸 등에 영향을 미칩니다. 구내염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과 낫는 기간은 얼마나 소요되는지까지 알아보겠습니다.
구내염의 원인
입안에 염증이 생기는 이유는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는데 크게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 바이러스성 구내염: 대부분의 구내염이 생기는 원인으로, 엔테로바이러스 헤르페스 등의 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합니다. 이런 바이러스는 전염성이 높기 때문에 직접적인 접촉이나 오염된 물품을 통해 전파가 될 수 있습니다.
- 세균성 구내염: 종종 입안에 생긴 작은 상처나 부상을 통해 세균이 들어오고 그로 인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진균성 구내염: 진균균류에 의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경우 특히 쉽게 발생하며, 특히 항생제를 사용하고 난 이후에 면역력이 떨어지면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러 가지 증상
입안의 염증으로 주로 입술, 혀, 구내막, 잇몸 등의 부위에서 발생하는데 주된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입안 통증: 입안의 특정 부위에 통증이 생길 수 있고 특히 음식을 먹거나 마실 때 더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 홍조: 입안의 피부가 붉어질 수 있으며 염증이 심한 경우는 더 심하게 홍조가 생길 수 있습니다.
- 발진: 종종 입안에 발진이 동반되는데 작고 붉은 반점에서부터 크고 부풀어 오른 발진까지 다양하게 발생할 수 있습니다.
- 궤양: 염증으로 인해 입안의 특정 부위에 궤양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 경우 통증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 구강건조: 염증으로 인해 입안이 건조해질 수 있습니다.
- 열: 바이러스성 감염이 원인인 경우 열이 동반되는 경우가 있고, 특히 소아에게는 발열이 더 흔하게 유발되는 증상입니다.
이런 증상들은 구내염의 유형이나 증상의 심각성에 따라 다를 수 있고 개인의 건강상태나 면역력에 따라서도 다르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치료 방법과 회복 기간은?
구내염의 회복 기간은 각 개인의 상태와 증상의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가벼운 경우 1주일 정도면 증상이 상당히 호전되는 경우가 많고 심한 경우엔 몇 주 이상 걸릴 수도 있습니다. 구내염의 치료 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가 관리: 증상이 가볍거나 초기 단계인 경우에는 자가 관리를 통해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입안의 위생을 청결하게 하고 가글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또한 가족이나 타인에게 전염이 되지 않도록 손을 자주 씻고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약물 치료: 통증이 심한 경우엔 진통제를 복용하고 염증이 심한 경우 항염증제, 항생제 등의 의약품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처방되는 의약품은 바이러스성인지 세균성인지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회복에 도움이 되는 음식은?
구내염의 회복을 촉진하게 위해서는 통증을 완화하고 면역 시스템을 강화할 수 있는 영양소를 포함한 식품들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 비타민C: 비타민C는 면역 시스템을 강화하고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줍니다. 비타민 C가 많이 함유된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섭취하면 좋고 오렌지, 자몽, 딸기, 블루베리, 브로콜리 등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E: 염증을 줄이고 조직 치유를 촉진하는 데에 도움을 주며 견과류(호두, 아몬드 등), 씨앗(해바라기씨 등), 올리브 오일 등이 좋은 선택이 됩니다.
- 아연: 아연은 면역 기능에서 중요한 영양소 중 하나로 상처를 치유하는 데에도 도움을 줍니다. 아연이 많이 함유된 음식에는 붉은 고기류, 달걀, 견과류 등이 있습니다.
- 프로바이오틱스: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에 프로바이오틱스가 도움을 주므로 요구르트, 김치, 발효 채소 등을 섭취하면 좋습니다.
- 부드러운 식품: 통증과 불편감을 줄이기 위해 입안을 자극하는 음식보다는 자극이 적고 부드러운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까지 어린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면역이 떨어질 때 쉽게 발생하는 구내염 질병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까지 알아보았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회복이 되는 가벼운 질환으로 여기기 쉽지만 심한 경우에는 몇 주 동안 통증과 염증이 지속될 수 있으므로 이런 경우엔 의료진의 상담과 치료를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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